4000t급 친환경 해양조사선 건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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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등을 조사하는 국립해양조사원의 조사선 대체 선박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부산 사하구 대선조선 다대조선소에서 4000t급 친환경 해양조사선의 성공적인 건조를 기원하는 착공식(강재절단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최첨단 해양조사 장비를 갖춘 친환경 해양조사선 건조를 통해 해양 관할권의 확보 등을 위한 해양조사는 물론 지역사회 경제발전과 해양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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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조선서 강재절단식 개최
해안선 등을 조사하는 국립해양조사원의 조사선 대체 선박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부산 사하구 대선조선 다대조선소에서 4000t급 친환경 해양조사선의 성공적인 건조를 기원하는 착공식(강재절단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강재절단식(Steel Cutting)은 선박 건조의 시작을 알리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조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다짐하는 행사다.
이번에 착공하는 해양조사선은 1995년에 취항한 해양2000호(2000t급)를 대체할 선박이다. 착공식 이후 본격적인 건조를 시작해 2026년 1월 국립해양조사원으로 인도 후 자체 시험 운영을 통한 성능 검증을 거쳐 같은 해 6월 21일 ‘해양조사의 날’에 맞추어 정식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해양조사선은 620억 원을 투입해 총톤수 4000t급, 전장 95m, 선폭 15m, 최대 운항 속도는 15노트 규모로 건조된다. 선박 내부에는 각종 최첨단 항해장비 및 해양조사 장비와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적용, 최대 50명의 승무원이 30일간 현장 조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은 해양 및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여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최첨단 해양조사 장비를 갖춘 친환경 해양조사선 건조를 통해 해양 관할권의 확보 등을 위한 해양조사는 물론 지역사회 경제발전과 해양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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