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 성공 열기 뜨거워져

이종현 기자 2024. 9. 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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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원 유치 선정이 초읽기로 들어간 가운데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노동조합이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양주시 이전·신축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나서는등 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 성공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의정부권역 내 공공병원 이전·신축과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을 병행 추진한다면 정책 방향성과 공익성, 경제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어 예비타당성 통과 가능성이 높은 양주시가 선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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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료원 의정부의료원 노조 양주시 이전 공식 지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노조가 양주시를 방문해 의정부의료원 양주 이전·신축을 지지하는 서명부를 전달한 뒤 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양주시 제공

 

공공의료원 유치 선정이 초읽기로 들어간 가운데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노동조합이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양주시 이전·신축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나서는등 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 성공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3일 TV 뉴스에 출연, 양주시 공공의료원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접근성과 공공의료원 중심으로 의료클로스터를 조성해 경기 동북부권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공공의료원 유치기원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7월15일 의료원 유치 염원을 담은 23만여명의 서명부를 경기도에 전달했고,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을 요청하는 경기도민청원에 참여한 시민이 1만명을 넘어 도지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 지난 7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노동조합이 의정부병원 양주시 이전·신축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성명서와 함께 노조원 185명의 지지 서명부를 양주시에 전달했다.

의정부병원노조는 지지 성명서에서 경기북부 지역의 공공의료 수준을 대폭 향상시키고,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며 의정부병원의 조속한 이전·신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노조는 시설 노후화로 의정부권역 거점병원의 기능이 상실돼 가고 있다며 이전·신축을 통해 병원 시설개선과 인력수급이 원활햊고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으로 경기북부 거점 의료시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양질의 민간·공공병원이 없는 의정부권 등 9개 권역에 공공병원을 이전·신축하는 의정부권역(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 공공병원 이전·신축 계획은 2021년 6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 반영돼 있으나 현재 의정부권을 제외하고 모두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중이거나 면제돼 설계 및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공의료원 설립은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양주시 공공의료원 설립은 정책성 분석과 더불어 경제성과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할 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의정부권역 내 공공병원 이전·신축과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을 병행 추진한다면 정책 방향성과 공익성, 경제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어 예비타당성 통과 가능성이 높은 양주시가 선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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