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육상 전설' 전민재 "연맹 임원 반대로 생활보조 지원 못 받아"

박수주 2024. 9. 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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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육상의 전설'로 불리는 전민재가 장애인육상연맹 임원의 반대로 올해 생활보조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뇌병변 장애인인 전민재는 오늘(5일) 파리 패럴림픽 육상 여자 100m 결선을 마치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전민재는 "손이 불편하고 말을 못 해 생활보조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육상연맹 임원 한 분이 강력하게 반대해 생활보조가 함께 할 수 없었다"며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의사는 1%도 반영되지 않아 억울한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장성준 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가 많다 보니 예산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패럴림픽 #장애인육상 #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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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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