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불로장생의 복숭아 [해양명품]

노주섭 2024. 9. 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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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에서 운영 중인 상설전시실에는 바다와 그 위를 나는 학, 복숭아인 반도를 중심으로 그려진 해학반도도(사진)가 전시돼 있다.

파도가 치며 넘실거리는 바다 위로 학이 날고 있다.

푸른 괴석 위의 커다란 나무 두 그루에는 복숭아가 매달려 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왕실이나 상류층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면서 처소를 장식하기 위해 제작했으며, 각종 행사를 기념하는 병풍으로도 많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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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반도도 병풍
조선후기 종이 366×174.5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에서 운영 중인 상설전시실에는 바다와 그 위를 나는 학, 복숭아인 반도를 중심으로 그려진 해학반도도(사진)가 전시돼 있다.

파도가 치며 넘실거리는 바다 위로 학이 날고 있다. 푸른 괴석 위의 커다란 나무 두 그루에는 복숭아가 매달려 있다. 중국 신화에 나오는 서왕모의 요지에서 불로장생의 복숭아가 열린 장면을 환상적으로 묘사한 6폭의 병풍이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왕실이나 상류층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면서 처소를 장식하기 위해 제작했으며, 각종 행사를 기념하는 병풍으로도 많이 만들어졌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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