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진출한 日 MF 청천벽력..."감독이 원한 적 없었어" 영입 1순위 아니었다

김아인 기자 2024. 9. 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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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아오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다니엘 파르케 감독이 원한 선수가 아니라고 전해졌다.

독일 '라이니쉬 포스트'는 4일(한국시간) "리즈는 중원 보강이 필요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구스타보 해머와 쾰른의 데얀 류비치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둘 중 아무도 데려오지 못했다. 대신 다나카를 추진했다. 리즈 고위 경영진들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그를 데려오려 했는데 파르케가 이를 확실하게 반대했다. 그는 자신의 1순위 영입생이 아니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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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즈 유나이티드

[포포투=김아인]


다나카 아오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다니엘 파르케 감독이 원한 선수가 아니라고 전해졌다.


일본 출신의 다나카는 중앙과 측면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처음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8시즌 데뷔전을 가졌다. 점차 주전으로 거듭나면서 세 시즌 넘게 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가와사키 통산 94경기 10골 9도움을 기록했고, 이 활약에 힘입어 독일 무대로 진출했다.


그가 뛰게 된 팀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였다. 첫 시즌부터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핵심 전력으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준수한 기량을 보였다. 리그 30경기에서 7골 4도움을 올리면서 팀의 분데스리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보훔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고, 아쉽게 승격의 꿈은 날아갔다.


사진=게티이미지

일본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승선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스페인을 상대로 골맛도 보면서 16강 진출을 도왔다. A매치 통산 27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은 다나카는 이번 9월에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에도 합류했다.


여름 동안 이적설이 돌았는데 실제 합의에 가까워진 팀은 없었다. 결국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뒤셀도르프에 남았다. 시즌이 시작되고 공식전 4경기를 치르고 있었는데 이적시장 막바지 기간 리즈행이 급물살을 탔다. 이적시장 기간이 마감되기 직전에서야 최종 이적이 성사되면서 리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 4라운드에서 헐시티를 상대로 데뷔전을 가졌다. 후반 41분 교체로 투입되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누볐다.


하지만 다나카는 파르케 감독이 원했던 자원이 아니었다. 독일 '라이니쉬 포스트'는 4일(한국시간) “리즈는 중원 보강이 필요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구스타보 해머와 쾰른의 데얀 류비치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둘 중 아무도 데려오지 못했다. 대신 다나카를 추진했다. 리즈 고위 경영진들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그를 데려오려 했는데 파르케가 이를 확실하게 반대했다. 그는 자신의 1순위 영입생이 아니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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