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클럽’ 이태근 사망, 유족 “코로나 백신 맞고 뇌출혈 3년간 투병”[MD이슈](종합)

곽명동 기자 2024. 9. 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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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근/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고인의 유해는 5일 오전 발인을 마치고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예은추모공원 납골당에 안치됐다.

故 이태근은 지난 2022년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중태에 빠져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3년 전 화이자 백신 3차 접종 후 두통, 구토 등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다가 뇌에서 지주막하출혈이 보여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당시 아내 A씨는 "주치의 선생님 설명은 지주막하출혈이 보통 외상에 의해 생길 수 있다는데 남편의 경우는 외상이 아닌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출혈이라 치료 방법이나 뚜렷한 치료 계획이 없다고 한다"라며 "백신을 맞고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는데 백신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없다고 하니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두통이 심해지면서 이틀에 한 번꼴로 식은땀을 흘리며 온몸이 굳어지고, 손가락 손목이 뒤틀리는 증상과 눈동자가 흰자 위로 올라가고 이런 증상이 10분간 지속되고 있다"라며 "남편의 의식이 점점 불분명해지고 있는데 진통제 주사와 안정제 주사, 타이레놀 약을 먹는 게 전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너무나 위중한 상태다. 체중도 20kg 이상 빠진 상태라(성인 남자 키 178cm 몸무게 45kg 미만)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영양제도 맞지 못하는 상태에서 뼈만 남은 최악의 몸 상태다. 겨우 숨만 쉴 수 있다. 간절하게 호소한다. 제 남편이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악동클럽은 2001년 방영된 '목표달성 토요일'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탄생한 남성 5인조 그룹이다. 10대 고등학생이던 권세은, 정이든, 정윤돈, 이태근, 임대석이 멤버로 발탁돼 2002년 정식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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