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박신자컵] ‘준결승 진출 확률 희박’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이번 대회에서 여러 가지를 얻었다”

손동환 2024. 9. 5. 1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여러 가지를 얻었다"아산 우리은행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에서 토요타 안텔롭스에 52-66으로 졌다.

'우리은행-토요타-BNK' 간의 상대 득실차를 따질 때, 우리은행이 2위 안에 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토요타 : +11, BNK : -2, 우리은행 : -9)심성영(165cm, G)과 한엄지(180cm, F)가 각각 돌파와 페이더웨이 점퍼를 해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토요타의 공간 활용에 고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여러 가지를 얻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에서 토요타 안텔롭스에 52-66으로 졌다. 3승 1패. 토요타와 동률을 이뤘다. 부산 BNK와 히타치 하이테크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리은행의 4강 진출이 결정된다.

부산 BNK가 히타치 하이테크를 잡으면, 우리은행은 준결승전에 나설 수 없다. ‘우리은행-토요타-BNK’ 간의 상대 득실차를 따질 때, 우리은행이 2위 안에 들지 못하기 때문이다.(토요타 : +11, BNK : -2, 우리은행 : -9)

심성영(165cm, G)과 한엄지(180cm, F)가 각각 돌파와 페이더웨이 점퍼를 해냈다. 이명관(173cm, F)도 오른쪽 코너 돌파 후 왼손 레이업. 3명이 고르게 득점하면서, 우리은행은 6-3으로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토요타의 공간 활용에 고전했다. 또, 우리은행의 에너지가 토요타보다 앞서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활동 범위 또한 토요타보다 좁았다. 활발하지 못했던 우리은행은 15-19로 1쿼터를 마쳤다.

미야사키 모모나(163cm, G)와 이명관이 3점을 연달아 터뜨렸다. 3점을 터뜨린 우리은행은 2쿼터 시작 1분 12초 만에 동점(21-21)을 만들었다. 토요타 분위기를 순식간에 가라앉혔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토요타의 압박수비에 밀려다녔다. 림 근처로 접근하지 못했다. 턴오버 또한 누적됐다. 수비 집중력과 박스 아웃 집중력 역시 떨어졌다. 기본기를 해내지 못한 우리은행은 27-32로 전반전을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 30초 만에 4점을 넣었다. 31-32를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득점 속도는 다시 느려졌다. 오히려 토요타의 영리한 공수 움직임을 쫓아가지 못했다. 3쿼터 시작 3분 13초 만에 31-39로 흔들렸다.

하지만 박혜미(184cm, F)와 한엄지가 제공권 싸움을 잘해줬다. 휴식을 취했던 김단비도 3점을 넣었다. 그렇지만 우리은행은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3쿼터 마지막 수비 때 야스마 시오리(162cm, G)에게 3점을 맞았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42-44로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 시작 2분 45초 만에 44-52로 밀렸다. 게다가 나츠키가 4쿼터 시작 3분 30초 만에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범했다. 여러 악재와 마주한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6분 15초 전 44-57로 밀렸다.

우리은행은 부진했던 김단비를 벤치로 불렀다. 남은 선수들이 토요타와 점수 차를 최대한 좁히려고 했다. 그렇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준결승 진출 확률이 희박해졌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3연승을 했고, (준결승 진출을 향한) 경우의 수를 안고 있었다. 그래서 선수들이 부담을 안았을 수 있다. 어깨에 (과도한) 힘이 들어갔을 수도 있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냉정하게 말하면,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게 아니다. 다른 팀이 전력을 다하지 않은 반면, 우리는 100%를 쏟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 같고, 경기력도 약간 좋아진 거 같다. 이번 대회에서 여러 가지를 얻었다”며 이번 대회를 전체적으로 돌아봤다.

계속해 “BNK가 이기면, 우리는 떨어진다. 물론, 후지쯔를 상대했다면, 좋았을 거다. 후지쯔는 일본 대표팀 선수들을 여럿 보유한 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후지쯔와 붙는 건, (우리 팀 전력과 우리 조의 상황상) 욕심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