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막판' 3연승 우리은행, '디펜딩 챔피언' 도요타에 패... 도요타 조 1위 확정!

노진주 2024. 9. 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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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이 '디펜딩 챔피언' 도요타에 막히며 박신자컵 조별예선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도요타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52–66으로 졌다.

우리은행과 도요타는 나란히 3승1패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이 2쿼터 12득점, 도요타는 13득점을 올린 것만 봐도 얼마나 물고 물리는 경기를 했는지 짐작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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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KBL

[OSEN=노진주 기자] 우리은행이 '디펜딩 챔피언' 도요타에 막히며 박신자컵 조별예선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도요타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52–66으로 졌다.

앞서 3연승을 한 우리은행은 첫 패배를 떠안았다.  

우리은행과 도요타는 나란히 3승1패를 기록했다. 도요타가 승자승, 골득실에서 조 1위를 확정,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의 4강 진출 여부는 6일 BNK와 히타치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도요타에서 야스마가 23득점, 미우라가 16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에선 이명관이 13득점, 박혜미가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단비는 2득점에 그쳤다.

[사진] WKBL

1쿼터는 대등한 분위기 속 도요타가 한 발 앞섰다. 심성영의 페인트존 2점슛 성공으로 선제점을 올린 우리은행은 한엄지와 이명관의 연속 득점으로 6-3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야스마에 자유투로 점수를 내준 데 이어 오카모토와 다나타에 연속 일격을 맞으면서 12-14로 역전을 허용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분위기 속 도요타가 첫 번째 쿼터를 19-15로 앞선 채 마무리지었다.

2쿼터는 더욱 팽팽하게 진행됐다. 우리은행이 2쿼터 12득점, 도요타는 13득점을 올린 것만 봐도 얼마나 물고 물리는 경기를 했는지 짐작 가능하다. 끌려가던 우리은행은 21-21로 동률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막판에 공세를 허용, 도요타가 두 번째 쿼터도 32-27로 리드하며 마무리했다.

3쿼터가 절정이었다. 적절할 때 박혜미가 외곽포를 터트렸고, 우리은행은 역전에 성공했다. 42-41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막판 야스마에게 3점포를 내주면서 세 번째 쿼터도 도요타가 44-42로 한 발 앞선 채 끝났다. 

4쿼터에선 도요타가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시작 직후엔 이명관의 2점 슛 성공으로 우리은행이 44-44 동률이 맞춰졌지만, 이내 다나카와 야스마의 3점포가 연속해 터지면서 도요타는 50-44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반전은 없었다. 오히려 도요타가 점수를 더 쌓았고, 66-52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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