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책위의장 내일 회동 무산…야, 지역화폐법 강행 여파

이성훈 기자 2024. 9. 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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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상훈,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왼쪽)이 7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고 있다.

내일(6일) 열릴 예정이었던 여야 정책위의장 회동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역화폐법 강행 처리 여파에 무산됐습니다.

국민의힘 정책위는 오늘 "금일 행정안전위 전체 회의에서 벌어진 야당의 일방적인 입법폭주(지역화폐법 강행처리)로 인해 내일 오전 예정됐던 여야 정책위원회 의장 간 회동이 취소됐음을 알려 드린다"고 공지했습니다.

민주당 정책위도 "여야 정책위원회 의장 회담은 국민의힘의 요청으로 연기됐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상훈·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지난 1일 여야 대표 간 회담에서 합의한 '민생공통공약추진협의회' 구성 논의를 위해 내일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민주당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을 단독 강행 처리한 것에 국민의힘이 반발하면서 결국 회동 하루 전 전격 무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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