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vs 역대 최고령"…그래픽으로 보는 해리스 대 트럼프

이영민 기자 2024. 9. 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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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경제, 정치 등 여러 방면에 영향을 미칠 미국 대통령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해 대통령 선거에서 바이든-해리스 팀이 승리하면서 해리스는 미국 최초의 여성, 아프리카계, 아시아계 부통령이라는 역사를 썼다.

해리스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 역사상 첫 아프리카계 여성 대통령이자 아시아계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다.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2019년 미국 제45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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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이제 2개월, 미리보는 미국 대선 ⑦-1
[편집자주]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경제, 정치 등 여러 방면에 영향을 미칠 미국 대통령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소 복잡해 이해하기 어려운 미국 대선 방식을 들여다보고, 선거 결과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짚어본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016년 캘리포니아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워싱턴 정계에 진출했다. 2019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했으나 중도 사퇴 후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바이든은 2020년 부통령 후보로 해리스를 지목했다. 그해 대통령 선거에서 바이든-해리스 팀이 승리하면서 해리스는 미국 최초의 여성, 아프리카계, 아시아계 부통령이라는 역사를 썼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월21일 대선 재도전을 포기한 뒤 새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다. 해리스는 지난 8월22일 민주당 전당대회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나는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해리스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 역사상 첫 아프리카계 여성 대통령이자 아시아계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다.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2019년 미국 제45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2020년 대선에 재도전 했으나 민주당 바이든에게 패배했다. 퇴임 후에도 공화당 행사 무대에 오르는 등 정치활동을 재개한 트럼프는 2022년 11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3번째 대권 도전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밀어내고 지난 7월15일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공식 선출 이틀 전인 13일 그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를 진행하던 중 총에 맞아 오른쪽 귀 윗부분을 다쳤다. 큰 부상 없이 18일 전당대회 수락 연설에 나선 그는 "죽을 고비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이제 나라를 위해 어떤 장애에도 굴복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당선 시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 된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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