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책위의장 내일 회동 무산‥"'지역화폐법' 일방 처리 탓"

고재민 jmin@mbc.co.kr 2024. 9. 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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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공통공약 협의를 위해 내일로 예정됐던 여야 정책위의장 회동이 무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이 '지역화폐법'을 강행 처리하는 입법 폭주를 보였다"며 "내일(6일) 오전 예정됐던 여야 정책위의장 간 회동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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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자료사진]

민생 공통공약 협의를 위해 내일로 예정됐던 여야 정책위의장 회동이 무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이 '지역화폐법'을 강행 처리하는 입법 폭주를 보였다"며 "내일(6일) 오전 예정됐던 여야 정책위의장 간 회동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여야 정책위원회 의장 회담은 국민의힘의 요청으로 연기됐다"고 공지했습니다.

당초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내일 오전 만나 지난 당 대표 회담에서 합의한 '민생공통공약협의기구'를 구성하고, 공통 공약과 참여 인사 등 세부 계획을 협의할 예정이었습니다.

민주당이 행안위에서 단독 처리한 '지역화폐법'은 지역사랑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재정 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국민의힘은 "국가 재정에 부담을 주고 현금 살포를 의무화하는 악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4119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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