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과 10년째 동행 송영한 “중계화면에 많이 잡히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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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목표는 중계 화면에 자주 잡히는 거예요."
송영한은 신한금융그룹의 모자를 쓴 이후 2016년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7년 만에 산산 KBC 오거스타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선수들도 송영한의 메인 후원사가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걸 알고 송영한을 '호스트 프로'라고 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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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들도 ‘호스트 프로’라고 불러
1라운드 4언더파 공동 7위로 ‘첫 단추 잘 꿰’
송영한 “매년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 각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하는 스타 송영한(33)의 입에서 다소 의외의 목표가 나왔다. 대회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쳐 중계 화면에 자신의 모습이 많이 비췄으면 좋겠다는 게 송영한의 바람이다.
송영한은 5일 인천광역시 중구의 클럽72 바다코스(파72)에서 열린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 그룹과 3타 차 공동 7위에 오른 송영한은 메인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의 첫 단추를 잘 뀄다.
2014년부터 신한금융그룹의 모자를 쓴 송영한은 군 복무를 하던 2년 동안을 제외하곤 올해로 10년째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하고 있다. 송영한이 슬럼프를 겪을 때도, 군 복무 중일 때도 신한금융그룹은 송영한과 의리를 지켰다.
송영한은 신한금융그룹의 모자를 쓴 이후 2016년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7년 만에 산산 KBC 오거스타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그런 만큼 매해 신한동해오픈에 대한 책임감이 커진다고 했다. 송영한은 “제가 경기를 잘 치러 중계 화면에 많이 잡히면 골프 팬들도 제 후원사의 이름을 더 많이 알지 않겠나”라고 이야기했다.
일본 선수들도 송영한의 메인 후원사가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걸 알고 송영한을 ‘호스트 프로’라고 부른다고 한다. 송영한은 호스트 역할도 톡톡히 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회에 출전하는 일본 선수 5명을 초대해 돼지갈비를 대접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일본투어 선수들을 초대해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영한은 “2014년부터 신한금융그룹에서 후원을 받고 있다. 올해는 꼭 우승까지 바라보고 싶다. 매년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 중 하나가 신한동해오픈”이라고 힘줘 말했다.
상위권으로 1라운드를 시작한 만큼 출발이 좋다. 이날 경기는 오전 11시 이후부터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해 폭우가 오후 3시께까지 이어졌다. 송영한은 비가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한 3번홀(파3)에서 까다로운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그는 “비가 한참 쏟아지던 시간에 하필 가장 어려운 홀 중 하나인 3번홀에 있었다. 티샷이 짧게 떨어져 위기까지 맞았다. 그래도 파 세이브에 성공해 상승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일본투어에서 우승한 송영한은 올해는 우승 없이 상금랭킹 25위를 기록하고 있다. 1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3차례 올랐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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