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극복해 나갈 미래 과학기술 성과는…고체산화물 수전해 등 기술 공유

국내외 전문가, 무탄소 기술혁신 방안 논의
CCUS,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등 도전과제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연계해 '기후기술 심포지엄'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은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분야의 산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다가오는 무탄소 에너지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분야별 기술개발 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에서 다가오는 탈탄소 시대의 수소 및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시장 전망 등을 소개했고, 미국 태평양 북서부 국립연구소(PNNL)는 고체산화물 수전해 분야 최신 기술개발 동향 등을 발표했다.

덴마크 공과대는 유럽의 수소생산 기술 개발 현황과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기술혁신 방안을, 일본 와세다대는 공기중 직접포집(DAC)을 포함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분야의 세부 기술 소개와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도전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창선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된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 감축과 신산업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