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별 걸 다먹는 외국인들…‘로장금’까지 등장

KBS 2024. 9. 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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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경제 핫클립>입니다.

국내든 해외든 여행 고수들은 이 단어 꼭 검색하죠.

'현지인 맛집' 식도락 제대로 즐기는데 그만한 정보는 없기 때문인데, 한국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이라고 다를까요?

아직도 김치, 불고기 등만 찾을 거라 생각한다면, 완전 착각입니다.

'이제 별걸 다 먹네' 싶을 정도입니다.

[생활의 발견 스페셜 중 :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한다는 원조 밥도둑~"]

밥도둑의 대명사 간장게장 한 끼에, 뜨끈한 국밥, 아니면 순두부.

지긋한 어르신이 아니라 한국에 온 외국인들의 인기 식단입니다.

BC카드가 결제 건수를 분석해 보니, 1, 2위는 치킨과 중국집 요지부동이지만, 3위로 간장게장이 급부상했습니다.

국밥 순두부도 각각 7위 8위, 10위권 안에 입성했습니다.

대전 성심당을 필두로 한 일명 '빵지순례'도 한국인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지역별 빵 맛집에서 올해 외국인 결제가 재작년의 2배를 넘었습니다.

[한희진/BC카드 데이터분석팀 연구원 : "K-콘텐츠 등 덕분에 홍보가 잘 되고 있고, 외국인들이 궁금해서 시외 이동을 하면서까지 먹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건 모핏/캐나다 인플루언서 : "먼저 간장을 넣고, 생선 소스 마늘을 넣습니다."]

오이를 썰고, 익숙한 조미료도 넣습니다.

통을 팍팍 흔드니 오이소박이 완성! 자칭 '미원을 사랑한다'는 캐나다의 한식 인플루언서 로건 모핏입니다.

틱톡 팔로워 6백여만명.

한국 팬들은 대장금에 빗대 일명 '로장금'으로 부릅니다.

오이 얹은 물냉면부터, 오이가 통으로 들어간 김밥까지.

유독 오이가 들어가는 레시피를 좋아하는데, 영국 BBC도 높은 관심이 특이했나 봅니다.

조회수 2천만 회를 넘긴 틱톡 영상의 힘으로 '아이슬란드에 오이 품귀가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일명 로장금의 레시피엔 김칫속, 찹쌀 풀 만드는 법까지 있습니다.

외국인의 한식 사랑, 점점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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