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게시판] 셀트리온제약, 환경·안전보건 경영 표준 인증 획득 등
■셀트리온제약은 최근 영국표준협회(BSI)의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지속 가능 환경경영 체계 관련 국제 규격으로,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식별, 평가, 관리·개선해 환경 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ISO 45001은 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정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국제 인증이다. 회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체계적인 안전보건·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해왔으며, 환경 안전을 위해 사전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제일약품의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동아에스티와 위·식도역류 신약인 자큐보의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자큐보의 국내 영업·마케팅과 판매는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맡게 된다. 자큐보는 차세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신약으로, 위·식도역류질환을 비롯한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 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는 동아에스티와 제일약품은 모두 소화기 질환 분야에서 풍부한 영업∙마케팅 경험을 갖추고 있어 자큐보 판매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뇌졸중 AI 솔루션 2종에 대한 인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허가 신청을 낸 의료AI는 뇌관류 CT 영상 분석 솔루션 JLK-CTP와 뇌관류 MR 영상 분석 솔루션 JLK-PWI다. JLK-CTP는 뇌손상 부위를 시각화해 부피 분석 등에 도움을 주는 AI 솔루션이다. 뇌졸중 환자들의 뇌경색 시술을 결정할 때 CT관류영상(CTP) 검사가 필요한데, 이때 JLK-CTP는 뇌경색 부피 예측에 도움을 준다. JLK-PWI는 관류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뇌경색 중심 영역과 뇌관류 저하 영역에 대한 정량적 지표를 제공한다. 의료진은 JLK-PWI를 활용해 치료 의사결정을 빠르게 내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소재부품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3D 세포 기반 재생치료제의 글로벌 산업화를 위해 소재·장비 개발을 기술·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오가노이드를 비롯한 3D 세포 기반 재생치료제의 배지, 동결보존제·냉동운송장비 시스템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해당 과제의 연구개발 주관·총괄기관으로 선정돼 약 21억원을 지원받으며, 과제에 참여하는 17개 기관을 이끌게 된다. 회사는 모낭, 췌도, 간, 뇌, 심장, 골 등 다양한 종류의 오가노이드에 적용 가능한 동결보존제를 개발하고, 총괄기관으로서 과제 전반의 방향성과 사업화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AI 진단 연구기금 10억원을 전달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영술 후원인은 모친 고(故) 김용칠 여사의 뜻을 이어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외과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25억원, 故김용칠 어워드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내과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간호사 교육연수기금 10억원 등 총 87억원을 후원했다. AI는 광범위한 의료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실현하는 미래의료의 핵심 기술이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후원금으로 질병 진단부터 치료·관리까지 AI 기술을 도입해 중증희소난치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은 로봇수술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해 인튜이티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로봇수술 활용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선제적인 대안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한 새로운 술기 및 치료법 공동연구를 비롯해 다빈치 로봇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로봇수술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방안 마련, 로봇 심포지엄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의료기술개발과 성과 향상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고려대 의대는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AWS)와 첨단 클라우드·AI 기술을 활용해 의료 협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고려대 의대의 의료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됐으며, 향후 고려대 의대는 의료, 유전체학·생물정보학 연구에 기계학습(ML), 빅데이터 분석을 포함한 AWS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AWS의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와 의료 특화 솔루션을 활용해 대규모 유전체 분석, 신약 개발을 진행하며, AWS 헬스오믹스(HealthOmics)를 통해 유전체, 전사체 및 기타 오믹스 데이터를 대규모로 분석, 협업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현대백화점그룹, 100억원대 피소된다…압구정현대 단지 내 주차장 무단 점거
- [똑똑한 증여] “불효자에겐 유산 없다”… 요즘 뜨는 신탁 200% 활용법
- ‘공중분해 위기說’에 출렁인 롯데그룹, 임원 인사 ‘촉각’
- [단독] ‘현대차 기획통’ 김걸 사장 물러난다
- [단독] 강남 한복판서 분양사기 친 간 큰 시행사… 연예인·은행원도 당했다
- [단독] 부실 새마을금고 전국에 131개… 3개월 만에 2배 증가
- “상장 2년 만에 주가 90% 빠졌는데 또 악재?”… 답답한 새빗켐 주주들
- [LA 오토쇼] 현대차, 아이오닉9 이어 수소차 ‘이니시움’도 첫 공개
- 친환경 투자 나선 건설사들… 美 트럼프 정책에도 영향 받나
- 페루로 진격하는 韓 방산… 변수는 초대형 항구 틀어쥔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