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서 다른 좌석 차지 후 난동부린 70대…철도경찰 "협박·모욕 적용"
김동규 기자 2024. 9. 5. 18:21
용산행 무궁화호 열차서 1시간 가량 난동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열차 안에서 다른 승객의 좌석에 앉아 있다가 그 좌석에 예매를 한 승객이 자리 이동을 요구하자 난동을 부린 70대 남성에 대해 철도경찰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 안에서 다른 승객을 모욕하고 위협을 가한 이 남성에 대해 철도경찰이 협박과 모욕 혐의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남성은 지난 3일 오후 6시쯤 전북 익산에서 출발해 서울 용산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열차 내부에서 한 여성 승객을 협박하고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여성은 자신이 예매한 좌석에 앉아 있던 남성에게 “멀미가 심해서 창가 좌석을 예약했으니 원래 자리로 돌아가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남성은 “칼로 찔러 죽이겠다”며 이 여성을 위협하고 주변 승객의 만류에도 소란을 약 1시간 가량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해당 열차 칸으로부터 이 남성을 격리해 여성과 분리했지만 남성은 난동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어 남성에 대한 수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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