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 오는 10일 열려
11일 서울안보대화에선 나토 군사위원장과 토론
제2회 한국·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가 오는 10일 열린다. 이어 11일~12일에는 국방부가 주관하는 ‘서울안보대화’(SDD)가 열린다.
국방부는 한국과 캐나다 국방장관이 공동주관하는 ‘제2차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가 오는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한국 주관으로 지난해 11월 열린 1차 회의에서는 한국과 당시 17개 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및 대표들이 모여 한반도 유사시 “공동대응 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2차 회의에는 미국·호주·영국·프랑스·그리스·이탈리아 등 18개 유엔사 회원국의 장·차관 및 대표가 참석한다. 지난 8월 유엔사에 신규 가입한 독일은 국방차관이 자리한다. 미국은 정책부차관 대리, 호주는 국방·보훈 특사, 영국은 정무 부장관 등이 각각 참석한다.
이번 2차 회의의 슬로건은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하나의 깃발, 하나의 정신 아래 함께 싸운다’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회의에서 “북한의 남침을 억제하고, 북한의 위협을 억제 대응하는 데 있어 한·유엔사 회원국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2024 서울안보대화’도 함께 연다. SDD는 세계 각국, 국제안보기구의 고위급 국방 관료들과 안보전문가들이 토론하는 국방부 주관 포럼이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은 SDD에는 총 68개 국가와 국제기구에서 9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SDD에서는 한국 국방장관과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 롭 바우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이 ‘역내 전쟁억제와 규칙기반 질서 수호’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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