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감독 “‘김삼순’ 리마스터링, 처음에 ‘왜?’했지만...” [MK★현장]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9. 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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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김윤철 감독이 '내 이름은 김삼순'을 다시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다시 쓰는 내 이름은 김삼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김윤철 감독은 "처음 '내 이름은 김삼순' 리마스터링 작업 제의를 받았을 때 '왜?'라고 반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편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가 첫 번째 명작으로 선택한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4K)'은 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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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김윤철 감독이 ‘내 이름은 김삼순’을 다시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다시 쓰는 내 이름은 김삼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윤철 감독을 비롯해, 김선아, 정려원이 참석했다.

김윤철 감독은 “처음 ‘내 이름은 김삼순’ 리마스터링 작업 제의를 받았을 때 ‘왜?’라고 반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다시 쓰는 내 이름은 김삼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윤철 감독을 비롯해, 김선아, 정려원이 참석했다. / 사진 = Wavve
이어 “제가 개인적으로 SNS를 안 한다. 20~30대 들이 여전히 보고 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작업 제안을 받았을 때 열심히 찾아서 봤다. 많이들 봐주시더라”며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고, 8부작으로 재편집할 경우 16부작 원작에 없던 아우라를 살릴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조심스러움이 더 컸다”고 말했다.

리마스터 작업에 임할 수 있었던 건 주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이었다. 김윤철 감독은 “동료나 주변 분들에게 물어보니 재밌을 것 같다고 꼭 하라고 하더라”며 “요즘 다 1.5배속으로 본다고 하더라. 8부작으로 속도감 있게 재편집하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서 용기를 얻어서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웨이브(Wavve)가 진행하는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의 포문을 연 ‘다시 쓰는 김삼순’은 2005년 방영 당시, 미(美)의 기준을 바꿔놓고 일도 사랑도 주체적으로 쟁취하는 여자 주인공, 자신의 감정을 매우 솔직하게 표현한 사이다 대사, 현실적인 열린 결말 등의 파격적인 시도로 국민적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다.

한편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가 첫 번째 명작으로 선택한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4K)’은 6일 공개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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