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최화정 후임 DJ 부담됐나 “앱 깔고 모니터해” (보그)
배우 주현영이 라디오 진행 중 실수담을 공개했다.
4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에는 ‘유튜브 쇼츠를 많이 보면 갑자기 뜨는 화면? (주현영이 실제로 겪은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주현영은 ‘평소 자주 쓰는 앱이 있냐’는 질문에 “유튜브 뮤직, 카카오톡. 카카오톡은 (알림이) 545개 온 거 보이냐”며 민망해했다. 이어 “SBS 고릴라. ‘12시엔 주현영’이라는 프로그램에서 DJ를 하고 있다. 라이브다 보니까 내가 어떤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날 때가 있다. 모니터할 때 자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중 브랜드명을 풀 네임으로 언급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라디오니까) 브랜드명을 언급하면 안 되지 않나. 한 번은 디즈니 땡 플러스라고 얘기를 했다. 밖에 있는 스텝들이 어이없어하고 있는데 난 ‘왜 그러시지?’ 했다. (당시에도 실수를 몰랐고) 나중에 알게 됐다. 내가 (브랜드명을) 다 얘기했더라. 오늘도 (실수를) 하고 왔을 거다”라며 머쓱해 했다.
그 다음 자주 쓰는 앱으로 쿠팡을 꼽으며 “최근 구매한 물건은 예수님 조각상이다. 원래 기독교인데 가끔 신성한 기운을 받고 싶어서 부처님 조각상이나 십자 등을 집에 뒀다. 근데 정작 예수님 조각상이 없어서 서운해하실까 봐(구매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자취하시는 분들한테 이 실리콘 전자레인지 찜기를 추천한다. 이게 밑에 알배추 깔고 숙주 깔고 팽이버섯이랑 오리 훈제 아니면은 차돌박이 싹 얹은 다음에 닦고 전자레인지에 7분. 그러면은 한 끼가 완성이 된다. 굉장히 추천한다”며 자취 꿀팁을 전수했다.
한편, 주현영은 지난 8월부터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후속 ‘12시엔 주현영’의 DJ로 활약 중이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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