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4차 입찰도 유찰
염창현 기자 2024. 9. 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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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를 담당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4차 '참가 자격 사전 적격심사(PQ)' 입찰이 다시 유찰됐다.
2, 3차 입찰 때와 마찬가지로 현대건설 연합체(컨소시엄)만 응찰, 이번에도 경쟁구도가 만들어지지 못했다.
5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받은 결과 2차와 3차 입찰 때 응찰했던 현대건설 연합체만 다시 사업 참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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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시엄 단독 응찰…국토부, 수의계약 가능성 시사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를 담당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4차 ‘참가 자격 사전 적격심사(PQ)’ 입찰이 다시 유찰됐다. 2, 3차 입찰 때와 마찬가지로 현대건설 연합체(컨소시엄)만 응찰, 이번에도 경쟁구도가 만들어지지 못했다. 2029년 12월 말 적기 개장을 위해서는 수의계약을 절실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진다.
5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받은 결과 2차와 3차 입찰 때 응찰했던 현대건설 연합체만 다시 사업 참가 의사를 밝혔다. 3차 때처럼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개사 공동도급 범위 3개사까지 허용, 공사 기간(6년에서 7년) 및 설계기간(10개월에서 12개월) 연장 등의 조건이 적용됐다. 그러나 4차 입찰 역시 단독 응찰로 인해 유찰됐다.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개사의 연합체 지분율은 주간사인 현대건설 25.5%, 대우건설 18%, 포스코이앤씨 13.5%로 3차 때와 같았다. 연합체에 참가한 금호건설·HL D&I한라· 코오롱글로벌·동부건설·KCC건설·쌍용건설·한양·효성중공업 등의 지분도 각 4%로 이전과 동일했다. 지역기업의 참가사 수(14개)와 지분율(11%) 역시 그대로였다. 부산에서는 동원개발·동아지질·흥우건설·삼미건설·협성종합건업·지원건설 등 6개사가 각 1%, 경동건설·대성문·영동·동성산업 등 4개사가 각 0.5%의 지분을 보유했다. 경남에서는 대저건설·대아건설 등 2개사가 각 1%, 정우개발·대창건설 등 2개사가 각 0.5%의 지분을 행사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9일 3차 입찰이 유찰된 후에도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은 10조5300억 원 규모의 대형 공사여서 경쟁입찰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업계는 이번에도 현대건설 연합체 외에는 응찰 기업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 예상은 맞았다.
국토부는 4차 입찰도 유찰되자 “관련 법령과 유사 사례 등을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 및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사업 추진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개사의 연합체 지분율은 주간사인 현대건설 25.5%, 대우건설 18%, 포스코이앤씨 13.5%로 3차 때와 같았다. 연합체에 참가한 금호건설·HL D&I한라· 코오롱글로벌·동부건설·KCC건설·쌍용건설·한양·효성중공업 등의 지분도 각 4%로 이전과 동일했다. 지역기업의 참가사 수(14개)와 지분율(11%) 역시 그대로였다. 부산에서는 동원개발·동아지질·흥우건설·삼미건설·협성종합건업·지원건설 등 6개사가 각 1%, 경동건설·대성문·영동·동성산업 등 4개사가 각 0.5%의 지분을 보유했다. 경남에서는 대저건설·대아건설 등 2개사가 각 1%, 정우개발·대창건설 등 2개사가 각 0.5%의 지분을 행사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9일 3차 입찰이 유찰된 후에도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은 10조5300억 원 규모의 대형 공사여서 경쟁입찰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업계는 이번에도 현대건설 연합체 외에는 응찰 기업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 예상은 맞았다.
국토부는 4차 입찰도 유찰되자 “관련 법령과 유사 사례 등을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 및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사업 추진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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