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하면 떠오르는 말 '거부'

곽은산 기자(kwak.eunsan@mk.co.kr), 김명환 기자(teroo@mk.co.kr), 박자경 기자(park.jakyung@mk.co.kr) 2024. 9. 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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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가 문을 연 뒤 100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회와 연관돼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거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가 5일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썸트렌드를 통해 국회 개원일이었던 지난 5월 30일부터 이날까지 SNS에 올라온 국회 연관 게시물의 긍·부정어 분석을 실시한 결과, 총 10만9188건 중 '거부하다'가 언급된 게시물이 7411건으로 압도적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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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100일의 자화상
연관 단어 70%가 부정적

◆ 22대 국회 100일 ◆

22대 국회가 문을 연 뒤 100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회와 연관돼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거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가 5일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썸트렌드를 통해 국회 개원일이었던 지난 5월 30일부터 이날까지 SNS에 올라온 국회 연관 게시물의 긍·부정어 분석을 실시한 결과, 총 10만9188건 중 '거부하다'가 언급된 게시물이 7411건으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 범죄(6879건), 의혹(2620건), 비난(2250건) 순이었다. 분석 대상이 된 SNS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엑스(X) 등이다.

정당에 대한 이미지도 최악의 상태로 추락했다. 국민의힘과 연관돼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의혹'이었고 더불어민주당은 '범죄'였다. 국회, 국민의힘, 민주당 모두 부정적인 단어와 연관성이 70%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원 구성부터 국회 보이콧으로 시작한 22대 국회가 야당의 단독 법안 처리,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등을 반복하면서 국민에게 실망만 안겼다는 방증이다.

[곽은산 기자 / 김명환 기자 / 박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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