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계엄' 공방..."나치 선동" vs "야당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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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야권의 선전·선동이 나치 방식과 비슷하다고 비판하면서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공방이 계속되자 민주당 소속 박정 위원장은 엄 의원은 야권의 괴담 정치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지만, 엄 의원 역시 국회를 대결의 장으로 삼은 셈이라며 발언 삭제 요청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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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야권의 선전·선동이 나치 방식과 비슷하다고 비판하면서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엄 의원은 야권이 제기한 윤석열 정부 계엄 준비설과 독도 지우기·친일 매국 의혹 등을 거론하며, '거짓말도 매일 하면 진실이 된다'는 발언으로부터 배운 것 아니냐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은 엄 의원이 야당을 심각하게 모독했다며 엄 의원의 사과와 발언 삭제를 요청했습니다.
공방이 계속되자 민주당 소속 박정 위원장은 엄 의원은 야권의 괴담 정치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지만, 엄 의원 역시 국회를 대결의 장으로 삼은 셈이라며 발언 삭제 요청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엄 의원은 발언이 듣기 거북했다면 유감이라면서도 저 혼자만이 아니고 많은 국민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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