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조지아, 미국 대선 승패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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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5일 미국 대선을 약 두 달 앞두고 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를 시작으로 각 주에서 우편투표를 포함한 부재자투표·사전투표가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치러진 2020년 대선을 계기로 미국에서 사전투표가 급증해 사전투표 참여율이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가 올해 미국 대선 승패를 좌우할 핵심 경합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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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19명·16명 배정 영향력 높아
해리스·트럼프 TV토론 등 변수 촉각
세불리기 유세전 치열 미국 대선을 앞두고 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에서부터 사전투표가 시행되는 가운데 4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 사진)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뉴햄프셔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뉴햄프셔주 노스햄프턴에서 열린 캠페인 행사에서 경제 공약을 발표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폭스뉴스가 중계한 타운홀 행사에 참석해 민주당에 대한 비판 공세를 이어갔다. 노스햄프턴·해리스버그=AFP연합뉴스 |
미국 대선에서의 사전투표는 2012년 33%, 2016년 40%를 기록하다 코로나19 때인 2020년 대선 때 69%로 폭증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가 올해 미국 대선 승패를 좌우할 핵심 경합주로 떠올랐다. 미국 오대호 인근의 공업지대인 러스트벨트(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와 남부의 선벨트(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등 7개 주가 경합주로 분류되는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에는 7개 주 중 가장 많은 19명, 뒤를 이어 조지아에 16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다.
최근 판세를 고려할 때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의 몸값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인사이더어드밴티지 조사(8월29∼31일, 800명 대상, 오차범위 ±3.7%포인트)에서 해리스 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에서 각각 48%, 펜실베이니아에서 각각 47%로 동률을 기록했다. 10일 토론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되는데,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해리스버그를 찾은 데 이어 해리스 부통령도 토론 직전 현지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를 방문할 예정이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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