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달째 QS 못하는 SSG 오원석…이숭용 감독 "많이 부족해"

이대호 2024. 9. 5. 1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마운드의 미래로 손꼽히는 왼손 투수 오원석(23)은 올해 힘겨운 시즌을 보낸다.

시즌 성적은 6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5.10이며, 25차례 선발 등판 가운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는 단 2번뿐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는 5일을 쉬고 들어오면 거기에 맞게 이닝을 채워줘야 한다. 오원석 본인도 노력을 안 하는 건 아니겠지만, 지금 퍼포먼스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투하는 SSG 선발 오원석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 초 SSG 선발 투수 오원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4.6.12 soonseok0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마운드의 미래로 손꼽히는 왼손 투수 오원석(23)은 올해 힘겨운 시즌을 보낸다.

시즌 성적은 6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5.10이며, 25차례 선발 등판 가운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는 단 2번뿐이다.

그나마 5월에만 두 차례 QS 투구를 펼쳤고, 6월부터 이번 달까지 한 번도 QS가 없다.

오원석은 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2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이숭용 SSG 감독은 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는 5일을 쉬고 들어오면 거기에 맞게 이닝을 채워줘야 한다. 오원석 본인도 노력을 안 하는 건 아니겠지만, 지금 퍼포먼스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원석은 지금 4년째 선발로 뛴다. 지금 퍼포먼스면 (보직 변경 등) 결단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SG는 최근 10경기 2승 8패로 시즌 막판 부진에 빠지면서 순위가 8위까지 추락했다.

5위 kt wiz와는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고, 9위 NC 다이노스와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간신히 앞서 있다.

올 시즌 고전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선발진 부진을 짚은 이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많이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올해 선발에서 구멍이 많이 났다"면서 "작년에 제가 (감독으로) 늦게 결정됐고, 마무리 캠프나 이런 것들을 보지 못해서 선수를 파악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기존의 틀대로 움직인 면이 있다"고 했다.

또한 "이제는 제가 어느 정도 확인했다. 시즌이 끝나면 다양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예고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