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청장 "우주청 내년 2월이면 정원 대부분 채워…인재상은 '협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내년 2월까지 직원 빈자리 대부분을 채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주청 개청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근무하던 우주항공 관련 인력은 55명이었는데 민간 전문가 채용을 통해 개청 당시에는 110명까지 확보했다.
우주청은 오는 6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24~26일 면접시험 실시 후 최종 합격자는 11월 초 우주항공청 홈페이지 및 인사혁신처 통합채용포털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90% 수준 확보…지역 인재도 적극 채용"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내년 2월까지 직원 빈자리 대부분을 채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직 정족 인원의 절반 정도 밖에 채워지지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인재 채용시 주안점을 두는 부분으로는 ‘협업’을 제시했다.
윤 청장은 5일 서울에서 개최한 우주항공청 개청 100일 기념 간담회에서 “인력 충원은 올 연말까지 약 90% 채워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내년 2월이면 대부분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청 개청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근무하던 우주항공 관련 인력은 55명이었는데 민간 전문가 채용을 통해 개청 당시에는 110명까지 확보했다. 그러다 100일이 지난 현재 153명까지 늘렸다. 43명의 직원이 늘어난 것이다.
153명 중 일반직 공무원은 94명으로 약 60%이며, 민간 전문가 임기제 공무원은 59명으로 약 40%의 비율로 구성돼 있다.
우주청은 진행 중인 하반기 인력 채용이 마무리 되면 이 비율이 50대 5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3~19일 진행한 일반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접수 결과 65명 모집에 594명이 응시했다. 평균 경쟁률은 9.1대1로 집계됐다.
우주청은 오는 6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24~26일 면접시험 실시 후 최종 합격자는 11월 초 우주항공청 홈페이지 및 인사혁신처 통합채용포털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윤 청장은 인력 채용 과정에서 지역 인재 확보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우주청이 위치해 있는)사천에서 지원을 많이 받고 있다”며 “또 사천 연고를 둔 이들 뿐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부산 사람들에게 장점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인재를 뽑을 때 개별 능력이 뛰어난 것도 중요하겠지만, 주변 사람들과 팀 플레이를 잘 하는 협업 능력을 더 중요하게 본다”고 했다.
우주청의 강점으로는 ‘전문성’을 제시했다. 일반 부처들의 경우 직원들이 순환 근무를 하기 때문에 업무 연장성을 지속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윤 청장은 “기존 공무원 조직은 전문성을 갖기가 쉽지가 않다”며 “미국 NASA도 공무원 조직이 오랫동안 그 분야 전문가가 돼 정책을 마련하는 것처럼 우주청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우주청장으로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교수로 재직했을 때에는 학생들에게 내 역할을 ‘축구 감독’이라고 했다. 교수로서 학생들이 가진 우수 능력을 확인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배치하는 역할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청에서는 전체를 조화시키는 지휘자처럼 전체를 조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독주 파트에서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시키는 일만 하는 게 아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청장은 “젊은 연구진과의 대화에서 우주청,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은 하나의 식구이고, 산하기관이 아니라고 말했다”며 “연구원이 연구를 잘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