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자본증권 너마저…금리 3%대 하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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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금리로 인해 채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던 은행·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전날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4680억원의 투자 수요를 모았다.
발행 금리는 4.0%로 올해 은행권에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다.
올해 은행권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는 약 5조원이며 연말까지 예정된 건을 포함하면 총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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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5%대 중반서 내리막
높은 금리로 인해 채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던 은행·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전날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4680억원의 투자 수요를 모았다.
모집 목표액은 2700억원이었지만 충분한 자금이 들어오며 4000억원으로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 금리는 4.0%로 올해 은행권에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다.
올해 은행권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는 약 5조원이며 연말까지 예정된 건을 포함하면 총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기 도래 금액까지 고려해보면 순발행 규모는 3조원 수준이다.
오는 11일에는 NH농협금융지주가 최대 2000억원 규모 발행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다음달엔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DGB금융지주도 발행을 추진한다.
신종자본증권 금리가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아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 금리도 점점 떨어지는 추세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은행권 신종자본증권 금리는 5%대 중반에 달했다.
채권 금리가 전체적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올해 매섭게 채권을 사들이던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도 약해졌다. 지난달 개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3조3620억원으로 올해 들어 월별 순매수 규모 중 최저 수준이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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