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세계백신연합 대표 면담…백신 개발·보급 확대 '한뜻'

변해정 기자 2024. 9. 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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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5일 방한 중인 사니아 니쉬타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 대표를 면담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니쉬타르 대표는 글로벌 보건체계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기여에 사의를 표하면서 '차기 가비6.0 전략(2026~2030년)' 이행에 있어서도 한국 정부 및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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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5일 방한 중인 사니아 니쉬타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 대표를 면담하고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5일 방한 중인 사니아 니쉬타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 대표를 면담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가비는 개발도상국의 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창설된 글로벌 민관협력 파트너십이다.

권 조정관은 가비가 백신을 대규모 사전 구매해 민간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백신 가격 하락을 유도함으로써 백신에 대한 개도국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 바이오 기업들이 가비를 통해 국제 보건 조달시장에 활방히 참여하고 있는 점을 들며 가비와 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니쉬타르 대표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국 바이오 기업들은 지난 2012~2023년 12년간 가비에 9억1000만 달러 규모의 백신 조달에 참여했다. 지난해 조달 비중 기준으로는 가비의 전체 백신 조달 중 11%를 차지한다.

니쉬타르 대표는 글로벌 보건체계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기여에 사의를 표하면서 '차기 가비6.0 전략(2026~2030년)' 이행에 있어서도 한국 정부 및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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