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 지사, 간토학살 첫 조전‥"국적 다름 넘어 희생자 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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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바현 지사가 101년 전 간토대지진 당시 학살된 조선인 희생자 추도 행사에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추도 메시지를 담은 조전을 보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구마가이 도시히토 지바현 지사는 지난 1일 시민단체가 지바현 후나바시시에서 개최한 조선인 추도식에 조전을 송부했습니다.
앞서 오노 모토히로 사이타마현 지사도 사이타마 조센지에서 열린 조선인 추도식에 처음으로 추도 메시지를 보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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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바현 지사가 101년 전 간토대지진 당시 학살된 조선인 희생자 추도 행사에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추도 메시지를 담은 조전을 보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구마가이 도시히토 지바현 지사는 지난 1일 시민단체가 지바현 후나바시시에서 개최한 조선인 추도식에 조전을 송부했습니다.
구마가이 지사는 조전을 통해 "간토대지진에서 희생된 모든 분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도 "국적과 민족의 다름을 넘어 희생자를 추도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마가이 지사는 조선인 학살이 없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지역 역사서에 정부 조사 등을 근거로 96명 이상이 희생됐다고 기록된 점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노 모토히로 사이타마현 지사도 사이타마 조센지에서 열린 조선인 추도식에 처음으로 추도 메시지를 보낸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411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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