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대림빌딩, 20층 오피스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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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도심권이 복합문화공간과 녹지를 품은 신축 오피스 구역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4일 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 정비계획 결정안'과 '서린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4·5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광화문역에서부터 종로구청을 거쳐 대상지와 코리안리빌딩(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까지 연결되는 지하공공보행통로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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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도심권이 복합문화공간과 녹지를 품은 신축 오피스 구역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4일 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 정비계획 결정안'과 '서린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4·5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종로구 수송동 146-12에 위치한 대림빌딩(전 대림 사옥)은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의 건물로 재탄생한다. 용적률 985%, 높이 90m 이하로 업무·문화·집회·근린생활시설 등이 생긴다.
DL그룹이 디타워 돈의문으로 사옥을 이전한 후 현재 종로구청 임시 청사로 사용 중이다. 이곳은 2021년 정비계획이 결정됐지만 녹지와 빌딩이 어우러진 도시계획을 짠다는 서울시 계획을 반영해 정비계획이 수정됐다. 광화문역에서부터 종로구청을 거쳐 대상지와 코리안리빌딩(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까지 연결되는 지하공공보행통로도 설치된다. 대상지 남쪽 종로구청 건물 지하에는 조선시대 사복시(임금이 타는 말을 관장하는 곳) 터 전시장이, 동쪽 코리안리빌딩 지하에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들어선다. 1500㎡ 규모의 개방형 녹지도 조성된다.
서린동 대상지는 SK서린사옥 서편 종로구 서린동 111-1 일대로, 종로와 청계천 사이에 위치했다.
1973년 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2개 지구(4·5지구)와 이미 사업을 완료한 1개 지구(3지구)를 통합해 개발한다. 이곳에는 용적률 1007.32% 이하, 높이 122.7m 이하의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대상지 남쪽엔 820㎡ 규모의 녹지, 건물 지하 2층엔 도서관과 미술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도 생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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