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33.5도·북강릉 32.9도…9월 동해안은 아직 '한여름'

윤왕근 기자 2024. 9. 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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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알리는 9월이 시작됐지만 강원 동해안에선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가는 등 여전히 한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의 낮 최고기온을 보이며 일부 지역은 9월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했다.

북강릉지역은 이날 32.9도의 일 최고기온을 보여 역대 9월 일 최고기온을 넘어섰다.

이날 33.5도의 일 최고기온을 보인 동해도 역대 9월 일 최고기온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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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예보에 일시적으로 기온 내린 뒤 다시 오를 듯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훈련 중인 수상안전요원 자료사진.(뉴스1 DB)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가을을 알리는 9월이 시작됐지만 강원 동해안에선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가는 등 여전히 한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의 낮 최고기온을 보이며 일부 지역은 9월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했다.

북강릉지역은 이날 32.9도의 일 최고기온을 보여 역대 9월 일 최고기온을 넘어섰다. 종전 북강릉에서 가장 더웠던 9월은 31.2도를 기록한 2019년 9월 7일이다.

이날 33.5도의 일 최고기온을 보인 동해도 역대 9월 일 최고기온 3위를 기록했다.

동해안의 '9월 폭염'에 대해 기상청은 최근 따뜻한 남서풍이 이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동해안 일대 기온은 이날 밤부터 오는 7일까지 예보된 소나기의 영향으로 내려갔다가 비가 그친 뒤 다시 오르겠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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