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페굴라, US오픈서 세계 1위 시비옹테크 완파…준결승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계 미국 여자 테니스 선수 제시카 페굴라(6위)가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꺾었다.
페굴라는 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시비옹테크를 2-0(6-2 6-4)으로 완파했다.
페굴라는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21위·브라질)를 2-0(6-1 6-4)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카롤리나 무호바(52위·체코)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계 미국 여자 테니스 선수 제시카 페굴라(6위)가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꺾었다.
페굴라는 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시비옹테크를 2-0(6-2 6-4)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페굴라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페굴라는 이번 대회 전까지 6차례 메이저 대회 8강에 올랐지만, 한 번도 4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징크스를 세계 랭킹 1위를 격파하며 이겨냈다.
또한 지난 패배 역시 설욕했다. 2022년 페굴라는 US오픈 8강전에서 시비옹테크에게 패배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로 상대전적도 4승 6패로 격차를 좁혔다.
페굴라는 어머니(킴 페굴라)가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선수다.
부모가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 구단주인 '금수저'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여자 단식 4강 대진이 확정됐다.
페굴라는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21위·브라질)를 2-0(6-1 6-4)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카롤리나 무호바(52위·체코)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