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손흥민-이강인 보자!' 킥오프 3시간 전부터 경기장을 채운 팬들...하지만 다소 한산한 분위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시작 3시간 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대표팀을 보기 위한 팬들로 붐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이후 10일 오만 원정을 떠나 2차전을 갖는다.
킥오프 시간이 오후 8시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약 3시간 전부터 대표팀을 보기 위한 팬들로 가득 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상암)]
경기 시작 3시간 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대표팀을 보기 위한 팬들로 붐볐다. 하지만 이전에 비해 분위기는 다소 한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이후 10일 오만 원정을 떠나 2차전을 갖는다.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홍명보 감독은 이번 예선에서 최상의 결과를 원하고 있다.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여기서 홍명보 감독은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첫 경기이고, 많은 분들의 기대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시작하는 것에 맞춰서 많은 득점이 이뤄지기를 바라겠지만,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대표팀의 첫 번째 상대는 팔레스타인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대표팀보다 몇 수 아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에 대표팀은 핵심 멤버들을 대거 소집하며 전력을 가다듬었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이재성 등 해외파 선수들이 그대로 승선했으며 김영권과 박용우, 설영우 등 울산에서 합을 맞춘 선수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양민혁과 엄지성, 정호연 등 차세대 에이스들도 발탁됐다.
'캡틴' 손흥민은 책임감을 느꼈다. 그는 "선수들 다 합류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 잘 마쳤다고 생각한다. 1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겠지만, 재밌는 분위기 속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내일 스타트를 잘 끊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언제나 그렇듯, 대표팀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킥오프 시간이 오후 8시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약 3시간 전부터 대표팀을 보기 위한 팬들로 가득 찼다.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설영우 등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눈에 띄었으며 토트넘 훗스퍼와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등 선수들의 소속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많았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상품을 주는 여러 이벤트와 포토 부스, 팝업 스토어 등이 다수 열렸으며 팬들은 이를 즐기기 위해 긴 줄을 형성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이전과 비교했을 때 다소 한산했다. 항상 매진 행렬이었던 A매치지만, 이번엔 달랐다. 잔여석이 5,000여석 이상 남았다. 대한축구협회(KFA)를 향한 여론이 어느 정도 반영한 듯하다. KFA는 최근 감독 선임과 행정 등에서 여러 논란을 형성하며 팬들의 원성을 들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