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탈옥하려다 "살려줘"…콩고 교도소 130여 명 압사 사고

2024. 9. 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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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탈옥하려다가 압사'입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한 교도소에서 수용자들이 집단으로 탈옥을 시도한 겁니다.

원래 교도소 정원은 1천500명이지만, 실제로는 정원의 8배에 달하는 1만 2천 명 정도가 수감돼 있었다고 합니다.

콩고 당국은 탈옥한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고, 유럽연합은 "비극적인 사건을 조명하고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며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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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탈옥하려다가 압사'입니다.

교도소 건물 외벽에 커다랗게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평소라면 굳게 닫혀 있어야 할 철문도 활짝 열렸는데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한 교도소에서 수용자들이 집단으로 탈옥을 시도한 겁니다.

하지만 수용자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몰리면서 129명이 숨졌는데요.

이 가운데 100여 명이 서로 깔리면서 압사당했고, 20여 명은 경고 사격 과정에서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수용자들이 한꺼번에 탈옥하려고 했던 이유는 바로 교도소 내 과밀 수용 때문이었다는데요.


원래 교도소 정원은 1천500명이지만, 실제로는 정원의 8배에 달하는 1만 2천 명 정도가 수감돼 있었다고 합니다.

교도소 내부에서는 그간 성폭행과 총격으로 인한 사건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콩고 당국은 탈옥한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고, 유럽연합은 "비극적인 사건을 조명하고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며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감옥 대신 황천길이라니", "콩고는 툭하면 압사네, 계속 반복되는데 나아지는 게 없어", "이런 거 보면 우리나라 감옥은 천국이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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