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만난 시진핑 "對아프리카 협력에 사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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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에 참석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과 만나 아프리카 국가들을 상대로 한 중국의 협력이 사적인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별도로 만남을 갖고 "중국은 아프리카와의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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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에 참석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과 만나 아프리카 국가들을 상대로 한 중국의 협력이 사적인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별도로 만남을 갖고 "중국은 아프리카와의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대(對)아프리카 협력에 어떠한 사익도 없다"며 "중국은 반세기 전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아프리카 형제의 기대에 부응해 탄자니아 철도 건설을 적극 지원했고 감동적인 중국·아프리카 우호 이야기를 썼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는 인류운명공동체를 만들어 아프리카를 포함한 세계인들이 모두 행복하게 살기를 희망한다"며 "유엔과 협력을 강화해 아프리카의 평화·안정과 발전 진흥을 돕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대일로(一带一路)' 건설과 글로벌 개발·안보·문명 이니셔티브를 통해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희망한다는 점도 피력했다.
시 주석은 유엔에 대해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유엔이 국제 문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중국 외교가 지켜온 원칙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국제 정세는 혼란스럽고 유엔의 중요한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역사적으로 아프리카는 식민주의의 주요 피해자였다"면서 "중국과 아프리카 간의 협력은 아프리카가 겪고 있는 역사적 불공정을 줄이고 평화와 발전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유엔은 중국과 협력을 강화해 인위적으로 분열을 조장하고 공동 진보를 훼손하는 행위를 저지하고 다자주의를 함께 실천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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