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사우디 간대! "15년 축구보다 사우디 2년이 돈 잘 벌어" 발언했던 KDB, 이적설은 '사실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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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와 관련됐던 이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오래 활약한 세계적인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가 여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거란 소문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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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케빈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와 관련됐던 이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오래 활약한 세계적인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가 여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거란 소문이 확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더 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그는 2024-25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알 이티하드와 맨시티는 이적료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여러 이적시장 전문가들을 통해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 이적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맨시티도 상황을 인지하고 있지만, 당장 재계약과 관련한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더 브라위너의 계약은 오는 2025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더 브라위너 스스로도 일전에 중동으로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기에, 이적설에 힘이 실렸다. 그는 지난 6월 “사우디? 내 나이가 되면 모든 선택지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내 아내는 다른 환경에서의 생활에 대해 괜찮다고 의사를 전했다. 나는 이제 내 미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사우디에서 2년만 뛰어도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15년 동안 축구를 했지만, 그때에 비해 사우디 2년이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후 더 브라위너의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사우디 소식통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와 합의에 이르렀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알 이티하드는 곧 체결될 무사 디아비의 계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알 이티하드와 아무 대화도 나누고 있지 않다. 알 이티하드와의 개인 합의에 관한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고 전달했다.
최근 더 브라위너의 입장이 다시 전달됐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더 브라위너가 꺼낸 이야기를 공개했다. 더 브라위너는 “난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여러 소문과 떠도는 말들이 있었지만 난 조용한 여름을 기대했다. 휴가를 다녀온 뒤에는 복귀해서 훈련에 임했다. 그것 밖에는 없다. 그 외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계약 관련해서는 “시즌이 진행되면서 이야기가 오갈 것이다. 단지 난 지금은 기분 좋게 축구를 하고 싶다. 앞으로 몇 달이면 나올 거다. 당장은 서두를 마음이 없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에서 더 브라위너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2015-16시즌 리그 25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6-17시즌 리그 36경기 6골 18도움을 올리면서 완전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프리미어리그(PL) 도움왕만 4차례나 달성한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382경기를 뛰면서 102골 170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엔 장기 부상으로 고생했음에도 복귀 후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며 맨시티 리그 4연패에 기여했다. 올 시즌도 2라운드 입스위치전 활약으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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