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정 소령, 여군 첫 KF-21 시험비행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4. 9. 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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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52시험비행전대 소속 정다정 소령이 한국형 전투기 KF-21 시험비행조종사로서 첫 평가 임무를 완수했다.

5일 공군은 정 소령이 전날 서산기지에서 KF-21 조종간을 잡고 처음으로 독자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군사관학교 57기 출신인 정 소령은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달 말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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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국내외 훈련·연수 거쳐
"여군이라 어려웠던 적은 없어"
지난 4일 여군 최초로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획득한 정다정 소령이 KF-21 전투기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군

공군 제52시험비행전대 소속 정다정 소령이 한국형 전투기 KF-21 시험비행조종사로서 첫 평가 임무를 완수했다.

5일 공군은 정 소령이 전날 서산기지에서 KF-21 조종간을 잡고 처음으로 독자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F-21은 군당국이 2026년 도입을 목표로 체계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 공군의 미래 핵심 전력이다.

공군사관학교 57기 출신인 정 소령은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달 말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따냈다. 여군 최초로 KF-21 테스트 파일럿이 된 것. 정 소령은 KF-16을 주 기종으로 1300여 비행시간을 갖춘 베테랑이다. 그는 이미 2019년 여군으로서는 처음으로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선발돼 약 2년간 국내외에서 교육·훈련과 실무연수를 거친 후 시험비행조종사로 거듭났다.

정 소령은 "내가 여군이라서 어려웠던 점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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