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팔레스타인과의 첫 경기에 나선다...김민재의 파트너는 누구?

최대영 2024. 9. 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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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늘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예선은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의 시작일 뿐만 아니라, 홍 감독이 자신의 스타일과 철학을 팀에 어떻게 녹여낼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이미 월드컵 본선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바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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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늘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예선은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의 시작일 뿐만 아니라, 홍 감독이 자신의 스타일과 철학을 팀에 어떻게 녹여낼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철기둥' 김민재다. 김민재는 이미 월드컵 본선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바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필수적이다.
중앙 수비라인의 파트너를 두고 현재 4명의 센터백이 경쟁하고 있다. 그 중 가장 경력이 풍부한 선수는 김영권으로, 그는 3차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나이가 34세로, 향후 2년 뒤 본선에서도 현재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홍 감독은 "안정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선수들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고, 이는 김영권이 아닌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한범, 정승현, 조유민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한범은 22세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지만, 아직 A대표팀에서는 첫 발탁된 신예이다. 
그는 190㎝의 큰 키와 공중볼 능력, 몸싸움, 패스 능력을 갖춘 다재다능한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에는 경기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가고 있어, 이번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도 높다.

정승현은 '파이터형 센터백'으로 분류되며, 아랍에미리트 알와슬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울산에서 홍 감독과의 인연이 깊어, 그의 전술을 잘 이해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국가대표팀에서의 출전 기회가 적었던 만큼, 그의 경기력이 실제로 어떻게 발휘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조유민은 권경원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된 선수로, 현재 UAE 샤르자에서 주전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상대의 패스 흐름을 읽고 미리 차단하는 능력과 정확한 롱패스가 강점이다. 그러나 김민재와 비슷한 수비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 두 선수가 함께 뛸 경우 시너지가 아니라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사진 = 알와슬 SNS 캡처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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