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민주 경기도당위원장 "지역화폐·민생지원금 예산 반영해야"

'2024 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수원=뉴시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4 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2024.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5일 "무너진 민생에 작은 숨통이라도 틀 수 있도록 지역화폐 예산 복원,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예산을 적극 반영 해 달라"라고 정부여당에 요청했다.

김승원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4 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윤석열 정부가 지역경제 마중물과 같은 지역화폐 예산을 어김없이 삭감했다. 지역화폐는 경기도에서 시작돼 소비진작, 내수경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효능이 입증된 경제정책"이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수석부위원장인 김남희·김현정·안태준 의원, 박찬대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신정훈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의료대란에 대해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국가 의료체계가 무너졌다. 경기도에서만큼은 비상전시체제라는 마음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수호자가 되어 달라"며 경기의료원 공적의료시스템의 역할을 주문했다.

또 "경기도는 이중으로 첩첩 규제에 발목 잡혀 오히려 역차별 당하고 있다. 경기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고, 특히 과밀억제권역 규제가 도시 성장을 가로막고 재정자립도를 낮추고 있는 등 경기도의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낡은 규제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내년도 경기도 철도 분야 주요 국비 사업으로 ▲GTX-C(덕정~수원) 1040억원 ▲수원발KTX 7030억원 ▲인천발KTX 9030억원 등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건의액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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