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코앞, 배추 한 포기 1만3000원…망설이다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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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1주 앞두고 본격적인 추석 맞이 장보기가 시작되는 시점인 5일 강릉의 한 마트에서 배추 한포기에 1만2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정부는 추석 전 배추값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물량 등 정부 가용 물량을 최대한 공급하고 출하장려금을 지원해 산지유통인 등 민간 출하 물량도 늘어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일부터 국내 최대의 고랭지 채소밭인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안반데기에서 고랭지 배추를 본격 출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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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1주 앞두고 본격적인 추석 맞이 장보기가 시작되는 시점인 5일 강릉의 한 마트에서 배추 한포기에 1만2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날 한 주부는 몇번이고 배추를 만지작거리다가 돌아섰다. 그러면서 그는 "김치를 인터넷에서 구매해 먹어야겠다"며 끝내 발걸음을 돌렸다.
정부는 추석 전 배추값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물량 등 정부 가용 물량을 최대한 공급하고 출하장려금을 지원해 산지유통인 등 민간 출하 물량도 늘어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강릉시 내 다수의 대형마트 대부분 1만3000원에 가까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국내 최대의 고랭지 채소밭인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안반데기에서 고랭지 배추를 본격 출하하고 있다.
이곳 또한 배추 농사 작황은 올 여름 폭염 등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70~80%에 그쳐 여름 배추값 안정세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 관계자는 “이번 주말부터 추석 성수품 구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품목별 수급과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펴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안정되도록 관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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