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증여·세금 고민 한방에 해결"…`재산승계의 정석` 출간

신한은행 법률전문가와 우리은행 세금전문가 콜라보
유류분관련 헌법재판소 결정 등 최신 트렌드 수록

윤서정 신한은행 신탁솔루션부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와 신관식 우리은행 신탁부 세금전문가(세무사시험 53회)가 '재산승계의 정석'을 출간했다. 금융권을 다녀간 고객 상담으로 상속, 증여, 세금, 신탁 등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된 두 사람의 현장 노하우가 책에 담겼다.

책의 저자인 신 세무사는 "시니어들에게 삶의 종착점을 미리 계획하고 슬기롭게 준비하는 방법을 담았다"면서 "평생 피 땀 흘려 모은 재산을 자녀 등 후손들에게 지혜롭게 남기는 방안도 알기쉽게 풀어 썼다"고 설명했다.

책에는 가족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대표적인 방법인 '상속과 증여'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수단인 '신탁'에 대해서도 안내했다.최근 유류분관련 헌법재판소의 일부 위헌 결정사항에 대한 해석도 수록했다. 초고령사회의 문제로 부상한 치매와 관련 '후견'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이밖에도 책에는 올해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을 비롯해 상속세 과세체계, 상속세의 문제점, 상속세와 재산분할의 중요성, 상속포기 및 한정승인과 세금 이슈, 상속세를 절세하는 방법, 증여세과세체계, 증여재산의 평가방법, 증여세를 절세하는 전략, 여러 증여세 감면제도 등을 설명했다. 유언대용신탁, 수익자연속신탁, 후견신탁, 증여신탁, 장애인신탁, 이벤트형신탁, 공익신탁 등도 다뤘다.

윤 변호사와 신 세무사는 출간한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27일부터 '더존비즈스쿨'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수강 대상은 세무사, PB, 재무설계사 등 재산승계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다. 강의 접수는 더존비즈스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