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ESG 보고서 발간…"재생에너지 사용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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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LG그룹 계열사 네 곳이 탄소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58만t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77%가량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LG는 "매년 ESG 보고서 발간과 홈페이지 내 공시 등을 통해 고객과 주주, 임직원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ESG 정보 공개 투명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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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LG그룹 계열사 네 곳이 탄소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58만t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77%가량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LG는 2023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23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발표했다. LG는 향후 도입될 ESG 공시 의무화에 앞서 국내외 기준을 보고서에 선제적으로 반영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IFRS S1(일반요구사항), S2(기후변화)와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ESG 공시 기준 초안을 반영해 작성했다. LG는 지난해 10개사의 ESG 관련 정보를 담은 정보기술(IT) 플랫폼 ‘LG ESG 인텔리전스’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ESG 보고서를 통해 환경·사회 이슈가 LG의 사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까지 분석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기후변화, 안전보건, 준법경영 등 3개 항목을 ‘지속가능성 관련 주요 정보’로 선정해 집중 분석했다.
LG는 “매년 ESG 보고서 발간과 홈페이지 내 공시 등을 통해 고객과 주주, 임직원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ESG 정보 공개 투명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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