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로 나라 지킨 그대들이 21세기 안중근”…영종도에 모인다는데
‘안중근 애국기업인상’ 제정
10일 세계지식포럼서 첫 시상
글로벌세아 회장 소장
안중근의사 유묵 공개
글로벌세아그룹과 매일경제가 안중근 의사의 애국 정신을 기리며 수출로 애국을 실천하는 기업인을 위해 ‘안중근 애국기업인상’을 제정했다.
첫 수상자에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서상덕 S2W대표,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 등 3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세아그룹과 매일경제가 공동 주최하는 제 1회 안중근애국기업인상 수상자에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서상덕 S2W대표,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 대표가 선정됐다.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은 “국가를 발전시키는 기둥은 기업인들”이라며 “훌륭한 경영이념을 가지고 기업보국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상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심사위원장은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맡았다. 심사위원으로는 기업을 비롯해 학계·법조·회계 전문가 총 9명이 위촉됐다.
김황식 심사위원장은 “심사위원회는 총 3개월간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벤처기업협회 등 각종 기관과 협회의 추천을 받아 해외에서 수출로 애국을 실천하는 기업인들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후보자가 해외 진출에서 성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귀감이 되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임직원과 업계 평판은 물론, 회계 및 재무 자료까지 상세히 살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사위원회는 수상자들이 각각의 분야에서 이룬 업적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혁혁하다고 판단해 별도 순위 없이 동등한 위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부터 세계 검사 시장 1위 기업 타이틀을 지켜옴으로써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드높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국내에서는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로 활약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범죄의 예방이 중요해지면서 해외 진출 또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되는 유망 기업이다.
성 대표는 특히 2004년부터 진입 장벽이 높은 해양 위성통신 안테나 개발 및 제조업에 뛰어들어 해외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했다는 점에서 애국기업인에 걸맞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글로벌세아그룹은 이번 상 제정을 기념해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유묵은 10일 하루 동안 시상식이 열리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아일랜드홀에 전시된다.
지난해 12월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이 이 유묵을 경매에서 낙찰받았다. 이 유묵은 안 의사 순국 후 일본인 교도관에게 넘겨져 일본에서 110년 넘게 보존되다가 경매를 통해 세상에 다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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