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 前 롯데 투수 "속죄하며 살겠다" 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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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 씨가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박준용)는 이날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착취물제작·배포등)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서 씨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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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 씨가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박준용)는 이날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착취물제작·배포등)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서 씨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서 씨는 지난 2022년 8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10대 A양에게 신체 노출 사진을 보낼 것을 요구하고 수십 차례에 걸쳐 성적인 메시지를 보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7차례에 걸쳐 A양의 신체 사진을 이용해 성 착취물을 제작한 뒤 이를 유포할 것처럼 협박한 혐의도 있다.
지난해 5월 1심을 맡은 부산지법 형사5부는 서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고 2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이날 서 씨는 최후진술에서 "잘못된 선택으로 친구, 직장, 가족의 모든 신뢰를 잃었는데 다시 신뢰 회복을 위해 사회에 나와 열심히 살고 싶다. 속죄하고 베풀며 살겠다"고 선처를 바랐다.
서 씨 측 변호인 역시 "피고인은 최근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해 합의를 하기도 했다"면서 "피고인은 10살 때부터 야구밖에 모르고 살아왔고 최근엔 소속팀에서 방출됐다. 이혼한 뒤에는 양육도 못하는 상황이지만 죄를 무겁게 받아들여 항소는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 씨는 지난 5월 31일 오전 12시 30분쯤 부산진구 개금동 한 교차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았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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