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저음’ 베이스 윤희섭, 로맨틱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바실리오’로 관객과 만난다

양형모 기자 2024. 9. 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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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

'뮤지컬 같은 오페라', 가족 공연장 나들이로 추천

김동섭 이경진 강동명 장성일 등 쟁쟁한 출연진 유럽에 이어 국내 무대에서도 최고의 기량과 깊은 예술성, 남다른 개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이스 윤희섭의 오페라 출연 소식이다.

윤희섭은 9월 12~1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리는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바실리오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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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윤희섭. 추석을 앞두고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바실리오’ 역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추석 앞두고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 ‘뮤지컬 같은 오페라’, 가족 공연장 나들이로 추천 김동섭 이경진 강동명 장성일 등 쟁쟁한 출연진 유럽에 이어 국내 무대에서도 최고의 기량과 깊은 예술성, 남다른 개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이스 윤희섭의 오페라 출연 소식이다.

윤희섭은 9월 12~1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리는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바실리오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 주최사 비다엠엔터테인먼트는 “총 6회에 걸쳐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많은 찬사를 받은 공연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윤희섭은 6회 공연 중 9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14일(토) 오후 2시, 15일(일) 오후 7시에 출연할 예정이다.

‘세비야의 이발사’에는 윤희섭(바실리오) 외에도 바리톤 김동섭 조현일 박승빈(피가로), 소프라노 이경진 홍채린(로시나), 테너 강동명 김재민 김현수(알마비바), 바리톤 장성일 성승민(바르톨로), 베이스 전태현(바실리오), 소프라노 이채현 한은경(베르타)이 출연한다. 배우 김도형과 음악평론가이자 FM cpbc 채널 ‘유쾌한 클래식’을 진행하고 있는 방송인 장일범이 ‘피오렐로’로 특별출연할 예정. 최혁재가 지휘하는 ‘유쾌한오케스타라’와 합창단도 함께 한다.

한편 이번 ‘세비야의 이발사’는 한국 관객 맞춤형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대사를 한국어, 현대어로 전면 각색했으며, 화려한 영상무대를 도입해 클래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트로트 장르를 과감하게 접목시킨 시도는 매우 파격적이다.

김동섭 예술감독은 “클래식 장르는 이제 특정 부류만의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도 때로는 가볍고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장르로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김채령 연출가는 “항상 관객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작품을 고민해 왔다. 좋은 가수들과 함께 이 작품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부산에서의 2회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이 보여준 열정적인 반응에 모든 관계자들이 놀랐다는 후문이다. 테너 강동명은 “공연이 끝나고 로비에 그처럼 많은 관객들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돌아봤다.

추석 연휴를 맞아 ‘세비야의 이발사’ 성남 공연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더욱 큰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연령을 6세로 낮춰 미취학아동도 관람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세비야의 이발사’를 제작한 비다엠엔터테인먼트는 클래식 공연 기획 제작사로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코믹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견 프로젝트 시리즈 앙상블 밴,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등의 공연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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