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후박람회] 한일, 무탄소에너지 공조 추진…'글로벌 작업반'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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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정부가 부산에서 진행 중인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계기로 무탄소에너지(CFE)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한·일 에너지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무탄소에너지 활용 촉진을 위해 다음 달 브라질에서 열리는 '청정에너지 장관회의' 때 양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작업반'을 발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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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E 활용 촉진하기 위한 협력 강화하기로
한국과 일본 정부가 부산에서 진행 중인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계기로 무탄소에너지(CFE)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한·일 에너지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과 신이치 키하라 일본 경제산업성 국제탄소중립정책총괄조정관이 주재했다.
양국 간 에너지 대화는 1986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올해에는 6일까지 진행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연계해 부산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양 측은 “해외 에너지 의존도가 높고 에너지 공급·소비 구조도 유사한 한일 양국이 최근 불안정한 국제 에너지 시장 및 에너지 공급망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 대응과 함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양국은 수소·암모니아·해상풍력 등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무탄소에너지 활용 촉진을 위해 다음 달 브라질에서 열리는 ‘청정에너지 장관회의’ 때 양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작업반’을 발족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전력 부문의 무탄소화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CFE 이니셔티브’와 일본 정부의 ‘청정전력 이니셔티브’ 간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인도태평양경제협력체(IPEF) 회원국에 이니셔티브 참여 독려 ▷청정전력 조달 관련 기업 대상 가이드북 제작 ▷세미나 공동 개최 등 공조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CFE 이니셔티브는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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