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오늘 오전 쓰레기 풍선 또 부양”…서울, 경기북부 등 낙하

김종수 2024. 9. 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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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부터 오늘까지 48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날려보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시민들에게 풍선을 발견하더라도 되도록 만지지 말 것과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부터 오늘까지 48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부양한 쓰레기 풍선 중 100여 개가 서울과 경기북부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합참은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 플라스틱병 등 쓰레기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한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풍선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어제 남쪽으로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입니다.

북한은 지난 5월 부터 남측 일부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는 의미라면서, 풍향에 따라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북한은 때때로 남풍·남서풍이 불때 풍선을 부양하기도 하는데, 이때문에 부양한 갯수보다 우리 지역으로 넘어온 풍선이 적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숩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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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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