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본격 상장준비 돌입…증권신고서 제출
신지인 기자 2024. 9. 5. 17:11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더본코리아의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공모한다. 한 주당 희망 공모가는 2만3000~2만8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690억~84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 달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다음 달 24일과 25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1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다. 이외에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도 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연기한 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장 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진정한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