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클럽' 이태근 사망… "코로나 부스터샷 맞고 뇌출혈"

장동규 기자 2024. 9. 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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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41)이 세상을 떠났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태근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접종 후 중태에 빠졌고 3년 동안 투병하다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

이태근은 2022년 2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중태에 빠졌다.

이태근은 2001년 MBC '목표달송 토요일'의 코너이자 오디션 프로그램인 '악동클럽'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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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코로나19 백신 후유증으로 투병해 오다 세상을 떠났다. /사진=이태근 지인 SNS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41)이 세상을 떠났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태근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접종 후 중태에 빠졌고 3년 동안 투병하다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충북 충주시 탄금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이날 5일 오전 발인을 마쳤다.

이태근은 2022년 2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중태에 빠졌다. 심각한 뇌손상을 입었으며 3년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다. 아내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너무나 위중한 상태"라며 체중이 20㎏ 이상 빠졌고 뼈만 남은 최악의 몸 상태다. 겨우 숨만 쉴 수 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태근 지인은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쌍둥이를 낳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 백신을 맞고 중환자실에 있다고 전해 들었는데 헌혈이 급하다"고 요청했다.

이태근은 2001년 MBC '목표달송 토요일'의 코너이자 오디션 프로그램인 '악동클럽'에 출연했다. 다음해 악동클럽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고, 2006년 이름을 디에이디로 바꾸고 활동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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