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쿠르스크 침공은 '실패'…나머지 전선 약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침공은 실패라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제9회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침공은 러시아의 돈바스 진격을 늦추기 위한 목적이었다"며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나머지 전선에서의 병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실패"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와 평화회담 거부한 적 없어…중국·인도·브라질 중재자 될 수도"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침공은 실패라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제9회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침공은 러시아의 돈바스 진격을 늦추기 위한 목적이었다"며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나머지 전선에서의 병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실패"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적(우크라이나)의 임무 중 하나는 러시아의 정치적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우리 사회는 통합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지 못하고 있으며 신병 수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6일 개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국경을 넘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으로 진격했다. 그러나 러시아도 도네츠크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진격하며 반격에 나섰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군의 신성한 의무는 러시아 영토에서 적을 쫓아내는 것"이라며 "우리 군대는 상황을 안정시키고 적을 몰아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크롭스크 방향에서도 성공했다"며 "적은 큰 손실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회담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인도, 브라질이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회담에 중재자가 될 수 있다며 전쟁 첫 주 이스탄불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예비 합의가 회담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