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시민 찬반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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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내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조사한 결과 찬반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가상징공간(가칭 '감사의 공간') 조성에 대해 서울 시민 49.5%가 '동의한다'고 답했고, 42.6%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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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 1000명 대상 조사
5일 서울시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가상징공간(가칭 ‘감사의 공간’) 조성에 대해 서울 시민 49.5%가 ‘동의한다’고 답했고, 42.6%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잘 모름·무응답은 7.9%였다.
서울시는 당초 6·25를 맞아 광화문광장에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가 ‘과도한 국가주의’란 비판이 나오자 유엔(UN) 참전용사 등을 기리는 국가상징공간으로 만드는 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국가상징공간이 한국의 호감도를 높일 것인지에 대한 의견도 엇갈렸다. 6·25전쟁 참전 22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50.4%, 좋아지지 않을 거란 응답은 42.1%로 집계됐다. 잘 모름·무응답은 7.5%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2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RDD(전화번호 임의 걸기) 전화면접조사 50%, 무선 RDD ARS(자동응답시스템) 전화조사 5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수준이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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